
[일요주간=김바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가스전사업인 모잠비크 Area 4 광구 코랄 사우스 FLNG(Coral South FLNG) 사업에 1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수은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eni 및 한국가스공사 등과 이탈리아 로마 쉐라톤호텔에서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을 위한 총 50억달러 규모의 PF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가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이탈리아 eni 및 미국 Exxon Mobil, 중국 CNPC, 포르투갈 GALP, 모잠비크 석유가스공사(ENH)와 공동으로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Area 4) 중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지역을 개발하고 FLNG를 건설해 생산된 액화천연가스(LNG)를 장기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모잠비크 가스전의 본격 개발로 그간 정부가 탐사단계에 지원한 ‘성공불융자금’ 회수률 제고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바다위의 LNG 생산기지’로 불리는 FLNG는 해상에 정박한 상태에서 천연가스의 전처리
(preprocessing)·액화·저장 및 하역이 가능한 시설로, 대규모 가스전은 물론 최근 중소규모 가스전의 새로운 개발방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별도로 같은 날 최종구 수은 행장은 마시모 몬다찌 이태리 eni 최고재무책임자(CFO)와의 단독 면담을 통해 향후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참여 확대방안을 협의했다.
최 행장은 이날 “수은 본연의 업무인 해외사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를 첫 목적지로 선택했다”며 “아프리카 경험이 많지 않은 한국은 이번 가스전 개발사업의 핵심사업주로 아프리카에서 사업경험이 많은 이탈리아 eni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사업 발굴을 확대·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은 삼성중공업이 수주해 사업성 평가를 ‘통과’하고 해양플랜트 산업의 고용창출, 중소기업 참여 등을 감안해 2억4000만달러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서를 정상적으로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올해 인도 예정인 호주 프렐루드(Prelude) FLNG에 이어 두 번째 제작하는 부유식(floating) 해상 LNG플랜트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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