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빙그레, 펫푸드 시장 진출...반려동물식품 브랜드 ‘에버그로’ 론칭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식품 기업 빙그레가 반려동물식품 브랜드 ‘에버그로(ever grow)’를 론칭해 펫푸드 시장에 진출한다. 빙그레는 첫 제품으로 반려견 전용 펫밀크 3종을 출시했다.

제품명은 한 눈에 제품 특징을 알아보기 쉽도록 ▲‘눈관절’(150ml), ▲‘피부모발’(150ml), ▲‘홈사이즈(초유함유)’(250ml)로 정했다.

앞서 빙그레는 건국대 수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장에서 분리 배양해 얻은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주 2종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

유산균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 내부를 유익한 환경으로 조성해 면역력이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빙그레는 이를 반려견이 섭취하기 쉽도록 열처리해 첨가했다.

특히 반려동물의 장에서 분리한 유산균이기 때문에 장 내 상피세포에 부착능력이 우수하고 낮은 pH와 담즙산에도 잘 견디는 장점이 있다는게 빙그레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에버그로 펫밀크는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권고량에 맞춘 12종의 비타민과 12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반려견의 성장발달과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등 영양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또 에버그로 펫밀크는 반려견의 주거환경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반려견을 위해 유당분해 우유를 사용하고 변 냄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열대성식물인 유카추출물을 배합했으며 영양성분 농도 역시 적정비율인 13%를 유지해 영양성분 농도에 따른 탈수현상, 배변문제, 영양부족 등을 방지하고 영향 불균형을 최소화 했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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