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하고 되파는 과정에서 포메이션 그룹이 적정 이상의 이윤 낸 바 없다"
본지, 옐로모바일.데일리금융 등과 전화통화 시도 답변 들을 수 없어...수신 차단도
[일요주간=정현민 기자] LS가(家)의 장손이자 현 구자홍 LS그룹회장 장남인 구본웅 포메이션 그룹 대표가 배임 및 횡령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피치원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옐로모바일의 주요 주주 및 투자사들은 구본웅 대표가 최근 옐로모바일 그룹 자회사인 데일리금융 그룹과 데일리블록체인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데일리블록체인으로 하여금 포메이션 그룹 펀드에 50~100억원으로 추정되는 자금을 투자토록 한 것은 명백한 배임의 소지가 있다며 자금회수를 위한 법적절차를 검토 중이다.
2012년 마케팅기업으로 시작한 옐로모바일은 잇달아 벤처업체들의 지분을 인수, 국내에서만 9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벤처연합이다.
옐로모바일 주주 등은 밴처캐피탈(VC)인 포메이션 그룹이 자사의 부진한 펀드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옐로모바일 경영진에 압력을 행사하고 100억원 대의 자금을 포메이션펀드에 투자토록 했다고 보고 명백한 배임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본웅 대표의 불법적 영향력 행사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관련 자료와 함께 투자사 의견서를 종합해 제출한다는 게 이들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체는 구본웅 대표와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가 상장사 데일리블록체인을 통해 자금을 빼돌릴 경우 공시의무가 있는 점을 피하기 위해 ‘데일리크립토IB’ 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하고 상장사 계열 비상장기업의 경우 자금운영 공시의무가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은 모럴해저드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주주 및 투자사들은 구본웅 대표가 2016년 하반기 옐로모바일로부터 데일리금융그룹을 500억원 대에 인수한 후 불과 1년도 채 안 돼 2017년 9월, 옐로모바일에게 1126억원에 되파는 매각 과정에서 무려 600억원 대가 넘는 차액을 남긴 점 역시 옐로모바일그룹에 대한 배임횡령 소지가 매우 크다고 보고 옐로모바일 지분가치 및 시가총액감소분에 대한 손해배상을 구본웅 대표에게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은 구본웅 대표가 미국에서 체류하며 살고 있는데 어떻게 한국 내 투자사 자회사도 아닌 손자회사 사내이사로 나설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한편 옐로모바일은 데일리금융그룹과 포메이션과의 부적절한 거래관계, 배임횡령 의혹으로 주주 및 투자사들이 법적절차를 검토 중인 상황에서 포메이션과의 자금거래는 합법적이고 정상적이며 데일리금융그룹을 매각하고 되파는 과정에서 포메이션그룹이 적정 이상의 이윤을 낸 바 없다는 반론자료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요주간>은 해명을 듣기 위해 옐로모바일그룹과 자회사인 데일리금융그룹, 데일리블록체인에 전화통화을 시도했으나 담당자 연결 과정에서 전화가 끊어지고 수신이 차단되는 등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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