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SPC 인천공항매장, FAB어워드서 아태지역 우수상 수상...＂정원 모티브로 디자인 주목＂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SPC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2터미널 내 식음료 매장이 ‘2018 에어포토푸드 앤 비버리지 어워드(Airport food & Beverage Award, 이하 FAB)’에서 디자인부문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FAB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여행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가 지매지 푸디 리포트(The Foodie Report)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전 세계 250여 개 공항의 컨세션 사업자들이 경쟁하며 심사를 통해 식음료, 매장디자인 등 20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참가 기업들은 이 자리를 통해 관련 산업의 트렌드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SPC는 인천공항 2터미널 컨세션사업 운영권을 획득했고 이 곳에 올해 1월부터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쉐이크쉑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1월 개장한 인천공한 제2터미널 매장은 친환경, 그린(Green)을 주제로 매장 내.외부 곳곳을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개장 이후 줄곧 이용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는 게 SPC측 설명이다.

특히 1층 입국장에 위치한 파리바게트는 전문 플라워숍과 협업해 ‘플라워카페’로 디자인했고 3층 중앙부 랜드마크에 위치한 파리바게트와 커피앳웍스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인 네덜란드의 유엔(UN)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정원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4층 환승 구역에 위치한 ‘SPC 라운지’는 설치미술가 노일훈 작가와 함께 작업한 공간이다.

SPC 관계자는 “공항 식음료 매장 이용객들에게 편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디자인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SPC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세계인으로 알리는 동시에 인천공항이 글로벌 대표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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