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공능력 평가] 삼성물산 5년 연속 1위..현대건설·대림산업 順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8-07-30 16: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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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대림산업, 4위는 대우건설,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한 5위와 6위
7위는 포스코건설, 8위는 롯데건설, 9위는 SK건설, 10위는 현대산업개발 두 계단 하락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삼성물산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17조 3719억원으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6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현대건설 13조 675억원, 3위는 대림산업 9조 3720억원, 4위는 대우건설 9조 1601억원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GS건설 7조 9259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 7조 4432억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7위는 지난해 보다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 6조 9633억원이, 8위는 롯데건설 5조 5305억원, 9위는 SK건설 3조 9578억원이 차지했다. 10위는 현대산업개발 3조 4280억원으로 두 계단 하락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38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231조 6000억원에 보다 2.9% 증가했다.


※ 유자격자명부제: 시공 능력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1등급 6000억원 이상~7등급 80억원) 공사 규모에 따라 일정 등급 이상으로 입찰 참가자격 제한한다.


※ 도급하한제: 중소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대기업인 건설업자시평액 상위 3% 이내, 토건 1200억원 이상은 시평금액의 1% 미만 공사의 수주를 제한한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실적평가액’의 경우 2014∼2016년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건축착공 실적 증가의 영향이 여전히 이어져 전년 89조 1000억원에 보다 8.2% 늘어난 96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경영평가액’은 5.8% 증가한 81조 7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15.5% 늘어난 14조 6000억원을 각각 조사됐다. 반면‘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범위 축소로 13.5% 감소한 45조 4000억원을 나타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2017년도 공사 실적 주요 순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 1895억원, 대림산업이 7조 6444억원, 대우건설이 7조 3602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2조 2229억원, 현대건설이 2조 624억원, 대우건설이 1조 8548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 분야는 대림산업이 6조 1375억원, 삼성물산이 5조 9666억원, GS건설이 5조 7226억원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3조 9049억원, GS건설이 3조 646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 8982억원을 나타냈다. 조경 분야는 반도건설이 1349억원, 제일건설이 1278억원, 호반건설이 77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 2017년도 주요 순위를 보면 토목 업종 중에서 ‘도로’는 현대건설이 1조 1004억원, 삼성물산이 9051억원, 대우건설이 7831억원 순이다.‘댐’은 건설이 1298억원, 삼성물산은 1178억원, 현대건설은 495억원 순이었다.‘지하철’은 삼성물산이 5849억원, GS건설이 4653억원, 에SK건설은 2171억원 순이다.


‘상수도’는 코오롱글로벌이 720억원, 금호산업이 313억원, 한진중공업이 222억원 순이었다.‘택지용지조성’은 대우건설이 2154억원, SK건설이 1842억원, 대광건영이 1168억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GS건설이 4조 3605억원, 대우건설이 4조 1630억원, 대림산업이 4조 1029억원 순이었다.‘업무시설’은 현대건설이 9127억원, 대림산업이 8668억원, 대우건설이 5656억원 순이다.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이 3조 2079억원, GS건설이 9531억원, 서브원이 6791억원 순이으로 순이었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 ‘산업생산시설’은 SK건설이 1조 2307억원, 대림산업이 1조 1886억원, GS건설이 1조1692억원 순이다.‘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8833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7867억 원, SK건설이 6675억원 순이었다.‘에너지 저장·공급시설’은 대우건설이 7998억원, 현대건설은 7787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은 606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만 9252개로 전체 건설업체 6만7436개 사의 88%다. 개별 건설업체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누리집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발주처 등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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