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하수은 기자] 오뚜기가 수익성이 높은 제품들의 매출액 감소 영향 등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2% 하락한 385억원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 등에 따르면 오뚜기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5371억원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 하락한 385억원에 그쳤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는 수익성이 높은 건조식품류와 양념소스류 매출액이 감소한데다 환율 급등 등의 영향이 상대적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정간편식의 경우 매출액이 상승했다. 특히 면제품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5% 증가한 166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점유율은 25%를 상회했다. 농수산 가공품류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는데,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한 678억원이다.
이에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뚜기의 올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5987억원을,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4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가공식품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외형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라면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에 따르면 면제품 매출액은 역기저효과에도 3.9% 증가한 1783억원이 기대된다. 또 선물세트를 포함한 기타 매출액 역시 25.8% 증가한 1097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그는 “원가율의 상승폭 역시 2분기 대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럼에도 홍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95만원으로 5%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그는 ▲신제품과 라면을 앞세워 6.9% 증가하는 전사 매출액, ▲지배구조 개편 등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가능성, ▲19년 기준 20배를 하회하는 주가수익비율 등을 근거로 들며 수익 추정 하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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