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신개념 치킨 레몬점 오픈...세련미와 편안함 가미 중?장년층에 어필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8-08-20 16:17:34
  • -
  • +
  • 인쇄
사진설명 : BBQ 치킨 레몬 대치본점 매장 외관
사진설명 : BBQ 치킨 레몬 대치본점 매장 외관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깬 신개념 치킨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BBQ는 기존의 치킨 가맹점 모델과 차별화된 신개념 매장 ‘BBQ치킨 레몬 대치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BBQ치킨 레몬은 새로움과 독특함을 내세웠다. 브랜드명에서‘레몬’을 강조한 것 역시 상큼함과 신선함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다. 쿨한감성과 분위기를 앞세워 20~30대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동시에 세련미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중•장년층까지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BBQ에 따르면 이번 매장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선두주자인 BBQ가 20여 년간 축적해온 역량과 외부 전문가 집단의 노하우가 결집한 결과물이다. 숙명여대 산학연구단의 브랜드 전문가 집단과 유명 셰프가 기획과 개발의 전 단계를 함께 했다.


먼저 매장 인테리어에서부터 상큼한 분위기는 물론 고객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안락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팔걸이가 있는 편안한 의자를 마련하고, 테이블도 일반적인 규격보다 1cm 낮게 제작해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메뉴 구성에도 색다른 시도를 했다. 기존의 치킨 매장이 프라이드와 양념치킨 등 비교적 대중적인 메뉴에 한정 된 것과 달리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에 걸맞은 요리를 가미했다. 치킨을 고급요리로 격상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라호텔 출신의 최유강 셰프가 세계 각국의 치킨 요리를 재해석한 신메뉴 개발을 주도했다. 베이징덕에서 영감을 얻은 ‘북경 치킨’과 ‘청양고추 유린기 치킨’, ‘파무친 골뱅이 치킨’ 등이 대표적인 메뉴다.


또 브런치를 선호하는 주부나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류와 시리얼 세트를 내놓는다. 신선한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도 준비돼 있다.


윤경주 사장은 “‘BBQ 치킨 레몬’은 매장 구성과 운영, 메뉴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문화공간”이라며 “신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전통의 BBQ가 새롭게 변화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BQ치킨 레몬은 매장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 거점을 지향한다. 대치본점 역시 교육과 문화 중심지인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입시 설명회 등 교육 관련 행사, 쿠킹 클래스, 문화 강좌 등을 개최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