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박민희 기자] “둔화됐던 여행수요가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다.”
KB증권은 4일 올해 레저 업종과 관련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지난 8월 ‘하나투어’의 전체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49만340명으로 집계됐다.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6.1% 감소한 29만6985명, 티켓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6.7% 상승한 19만3355명을 기록했다.
장거리지역 중 유럽의 경우 러시아 여행객이 전년대비 3.5배 증가하면서 40.1% 성장한 반면 미국은 자연재해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여행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전년대비 24.9% 감소했다.
근거리노선 중 중국은 전년 동월의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4.3% 성장했다. 전체 송출객 비중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지역은 전월 자연재해로 전년대비 32.2% 감소했으나 8월에는 16.9%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동남아 지역은 전년대비 7.2% 감소한 가운데 베트남 지역 비중이 전년동월 20.2%에서 26.4%로 증가했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 실적에 대해 “장거리 및 근거리 노선 모두 인기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나투어의 패키지 예약 증감률은 9월 –6,6%, 10월 –2.8%, 11월 –15.2%로 집계됐다. 9월과 10월 예약률은 전월 발표된 수치대비 각각 1.4%p 감소하고 9.3%p 증가했다.
손 연구원은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여행 심리가 위축된 미국, 일본 지역에 대한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일부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완화돼야 하반기 예약률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는 8월 전체 송출객수가 전년대비 4.8% 감소한 22만3173명으로 집계됐다.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3.8% 감소한 11만6857명, 티켓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6.0% 감소한 10만6586명을 기록했다.
유럽, 중국 등 일부 인기 여행 지역을 위주로 여행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전월대비 역성장폭은 다소 축소됐다. 중국은 전년 동월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22.6% 고성장을 달성했으며 유럽 또한 전년동월의 역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9.7% 상승했다.
다만 송출객 비중의 42.4%, 18.5%를 각각 차지하는 동남아와 일본 지역은 전년동월 역기저 효과 및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역성장하면서 전체 인원감소폭을 증가시켰다.
모두투어의 패키지 예약 증감률은 9월 –0.9%, 10월 22.5%, 11월 3.1%로 집계됐다. 9월과 10월 예약률은 전월 발표된 수치대비 각각 6.9%p, 11.6%p 증가했다. 손 연구원은 “3분기 크게 둔화됐던 여행수요는 7월을 저점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9월 이후 예약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8월 말 개최된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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