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반품률 가장 높고 수익률 저조...3년 연속 1위 오명"

박용경 / 기사승인 : 2018-10-08 13: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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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작년 반품률 20.7%로 7개 홈쇼핑사 중 가장 높아...5건 판매했을 때?1건 반품

[일요주간 = 박용경 기자] 국내 TV홈쇼핑 중에서 반품률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홈쇼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2015년~2017년 홈쇼핑사별 반품률 및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롯데홈쇼핑의 반품률은 20.7%로 7개 홈쇼핑사 중 가장 높았다. 5건을 판매했을 때 1건은 반품된다는 의미이다.


롯데홈쇼핑에 이어 CJ오쇼핑 18.9%, 공영홈쇼핑 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과 CJ홈쇼핑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 반품률 1, 2위를 기록했다.


2015-2017년 홈쇼핑사별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NS홈쇼핑의 2017년 수익률은 19.8%로 가장 높았고, 현대홈쇼핑(14.7%), CJ오쇼핑(1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2017년 반품률 1위인 롯데홈쇼핑의 수익률은 12.6%였다.


김 의원은 “반품률이 높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추가 물류비용이 발생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홈쇼핑사는 반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반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나 반품 비용을 부당하게 떠맡게 되는 납품업체는 없는지 점검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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