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영익 2281억원 기록..."홈미디어 사업 성과"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1 1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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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총 수익 2조9919억원.영업수익 2조3256억원.영업이익 2281억원 달성
이혁주 부사장 "전략적 제휴 및 선제적 5G 서비스 출시로 경영목표 초과달성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을 1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총 매출 2조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수익은 2조3256억원을, 단말수익은 666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과 유선수익은 각각 1조3508억원, 96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舊) 회계기준으로는 총 수익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3조402억원,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 하락한 2조34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320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와 할인율 상승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조3325억원을 기록했으나, 총 순증 가입자 29만4000명, LTE 가입자 역시 전체 무선가입자의 93.9%에 달하는 1311만3000명으로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무선가입자 성장에 대해서는 국내 최초로 적용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업계 단독 24개월 지원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선제적 출시, U+프로야구 ‘AR입체중계’ 등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상승한 9983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홈미디어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51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수익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점이 눈에 뛴다.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2530억원을 달성, 작년 동기 대비 31.5%의 증가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 AR·AI 기능 및 유아/부모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 2.0 버전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구글의 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UHD 셋톱박스에 탑재해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기업 수익은 일회성 매출 효과 소멸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813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작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5286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498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IPTV 및 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UI 개편, 글로벌 드라마 콘텐츠 수급으로 미디어 혁신을 지속하며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4분기에 5G 네트워크 투자를 선언한 LG유플러스는 ‘U+아이돌Live’ 출시로 미디어 영역에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5G향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상태로, 5G 시대 핵심 콘텐츠로 고객들이 발전된 기술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이혁주 부사장은 “3분기 LG유플러스는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와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연간 손익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와 선제적 5G 서비스 출시로 연초 수립한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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