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쇼트트랙 김아랑과 홍보모델 재계약...'텐텐' 매출 성장에 기여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8-11-14 15: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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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김아랑 선수와 일반의약품 5종 홍보모델 재계약
CF 촬영?팬사인회 등 활동 지속…공식 SNS 계정도 오픈
전국 약국에 부착된 김아랑 선수의 텐텐(좌), 나인나인(우) 약국 포스터 광고.(사진=한미약품)

[일요주간=노가연 기자] 한미약품이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 선수와 홍보 모델 계약을 내년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김아랑 선수는 종합영양제 ‘텐텐’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초 열린 평창 올림픽 당시 김 선수가 평소 어린이영양제 ‘텐텐’을 즐겨 먹는다는 내용이 SNS 등에서 화제가 되자 김 선수를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이후 텐텐 매출은 작년 대비 약 90% 이상 성장했다는 게 한미약품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텐텐을 넘어 국내 최다 성분의 종합영양제 ‘나인나인’에도 김 선수를 통한 시장 확대를 진행 중이다. 특히 낡은 트럭 한대로 자신을 뒷바라지 해 온 부친에게 김 선수가 공식석상에서 “메달을 따서 아버지께 새 차를 사드리고 싶다”고 밝히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 한미약품이 이를 착안해 김 선수와 그의 부친이 동반 출연한 나인나인 CF를 제작하고 지난 9월부터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28가지 국내 최다 성분의 종합비타민 나인나인과 김 선수를 접목해 ‘孝타민, 일반의약품 나인나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일반의약품 홍보 행사에도 김 선수를 초청해 팬 사인회 등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구김살 없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란 김아랑 선수와 한미의 종합영양제 텐텐, 나인나인 제품의 성격이 잘 맞아 떨어져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김 선수와 함께 텐텐, 나인나인 등 한미약품을 떠올릴 수 있는 일반의약품 브랜드를 지속해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텐텐과 나인나인은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으로,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제품별판매약국 찾기’ 코너에서 현재 소비자들 위치를 기준으로 두 제품을 판매 중인 가장 가까운 약국을 검색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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