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삼립호빵' 10월 매출 전년비 약 40%↑...1천억원 돌파 예상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6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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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차별화 신제품, 스팀팩 등 인기 요인
고객 대상 이벤트 ‘삼립호빵 윈터레스팅 캠페인’ 실시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SPC삼립의 겨울철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C삼립은 10월 한달 간 ‘삼립호빵’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밝히고, 호빵 판매 성장의 비결에 대해 차별화된 제품 구성,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등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매장이 전년 대비 약 70% 상승한 호빵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얇은 피에 꽉 찬 소를 넣고, 취식이 편리하도록 1개씩 개별 포장해 대용량으로 구성한 ‘만찐두빵’을 창고형 매장 전용 제품으로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SPC삼립의 설명이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도 식사대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호바오 새우만빵’과 ‘호호바오 고기만빵’은 큼지막한 새우와 고기를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특수 제작된 증기배출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도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편의점 시장에서 매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트랜드와 젊은 층의 입맛을 겨냥해 내놓은 햄버거를 연상시키는 ‘버거 호빵’,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계란 모양의 ‘골든에그 호빵’, 고소한 견과류를 넣은 ‘꿀씨앗 호빵’ 등은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12월부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호빵 매출이 역대 최대인 1000억원(소매기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SPC삼립은 겨울시즌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 활성화를 위해 ‘겨울(Winter)’과 ‘즐거움(Interesting)’의 합성어로 삼립호빵과 함께 겨울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자는 의미의 ‘윈터레스팅(Winteresting)’ 캠페인도 실시한다.


먼저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과 삼립호빵이 컬래버레이션한 ‘파자마(잠옷)’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욘드 클로젯’을 대표하는 강아지 캐릭터와 삼립호빵을 패턴화한 ‘리미티드 에디션 파자마’와 캐릭터 자수를 넣은 ‘스페셜 에디션 파자마’ 두 가지 종류로 ‘리미티드 에디션 파자마’는 ‘삼립호빵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000벌을 증정하며,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 23일부터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200벌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겨울 대표 간식으로써 ‘삼립호빵’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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