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지지자 등이 나와 한 전 총리를 배웅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담담한 모습으로 이들 앞에 선 한 전 총리는 자신은 결백하다며 울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굴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 전 총리는 “사법정의가 죽었다”고 운을 뗀 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며 “나는 안에서 여러분은 밖에서 진실이 이기는 역사를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회상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끓임 없이 투쟁해야한다고 말한 김대중 대통령의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너럭바위에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조직된 시민의 힘’이라고 적혀있었다”며 마음에 새겨지는 듯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앞서 지난 22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20일 9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최종 확정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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