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최고 품질 자동차 헤드램프용 도료 개발...세계 최초 'AMECA 5년' 획득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5-09-10 1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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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국내 1위 도료 기업인 KCC(대표 정몽익)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자동차 헤드램프용 UV 하드코팅 도료가 미국의 AMECA(미국 자동차 안전 부품 인증) 5년 인증을 세계최초로 획득했다.

KCC는 미국의 AMECA 5년 인증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획득함으로 인해 글로벌 수준의 도료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9일 발표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통용되고 있는 AMECA의 경우 미국에서 생산하고 주행하는 자동차 내부 장비의 안전성과 적합성 등을 인증하는 민간 기관이다. 실제로 자동차 헤드램프 같은 경우는 ‘AMECA 3년’ 이상의 인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5년 인증을 받게 된 KCC 제품은 RADLAC(래드락) KUV-4000, KUV-5000, KUV-6000으로 이 제품들은 자동차의 야간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기술로 특수 기능성의 UV 코팅 도료다.

KCC 측은 이 도료가 시야를 왜곡시키는 주된 원인인 황변, 백화(뿌옇게 변화는 현상), 이물질의 충격에 의한 갈라짐 등에도 변화가 전혀 없고 본래 외관 및 성능을 그대로 유지해내 ‘AMECA 5년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서 자동차 헤드램프에 적용되는 도료 중 ‘AMECA 5년 인증’을 획득한 것은 KCC가 유일무이하다.

KCC 관계자는 “이번 AMECA 5년 인증은 그 동안 끊임없이 해온 연구개발이 결실을 맺은 결과물"이라며 "세계시장에서 KCC의 도료가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성과로 자동차 헤드램프용 UV 도료의 수입품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국산 자동차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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