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이미 완성된 갱도 보유…사전 징후 없이도 언제든 5차 핵실험 가능”

고보성 / 기사승인 : 2016-02-17 16: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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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고보성 기자]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랐다. 지난달 4차 핵실험을 한 북한이 외부에 사전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은 상태서 전격적으로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검토한 결과 이미 완성된 터널들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만약 북한 지도부의 결정이 내려지면 바로 핵실험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분석을 맡은 38노스의 잭 류 연구원에 따르면 핵실험장 북쪽 갱구에 4차 핵실험 때 사용된 주 터널로부터 갈라진 터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남쪽 갱구 경우 지난 2009년까지 터널 굴착 공사 정황이 있었고 2012년 이후에도 공사가 진행된 듯 땅을 파내고 난 흙더미가 관측됐다. 다만 정확한 지하터널의 숫자는 불확실한 상태다.
또한 38노스는 북한이 외부로 사전 징후를 노출하지 않은 채 핵실험 감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지난달 (16) 핵실험에서 증명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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