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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체육계 비리 수사를 진행 중에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 정모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음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A수영클럽 코치 박모씨로부터 수영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관한 각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정씨를 체포해 이틀 간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혐의 일부에 대한 정씨의 시인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수영클럽이 지난 10여 년 간 가장 많은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를 배출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만일 정씨가 특정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하고 금품을 수수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수영연맹은 물론 체육계 전체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씨와 평소 사이가 가까웠던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 등으로 검찰 수사가 확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공금으로 10억 도박 수영연맹 간부 3명 구속
앞서도 공금을 대규모로 빼돌려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대한수영연맹 시설이사와 강원수영연맹 관계자 2명이 구속됐다.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공금 횡령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수영연맹 시설이사 이모(48)씨, 강원수영연맹 관계자 등 총 3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8년 동안 수차례 수영연맹 공금을 횡령한 뒤 이 가운데 10억여 원을 필리핀과 강원랜드 카지노 등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이씨는 수영장 시설 공사 및 인증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또한 받고 있다. 수구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이씨는 수영장 실내 타일 공사서 특정 타일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금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 등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횡령 자금 등이 대한수영연맹 고위 관계자 등 윗선으로 전달됐는지, 수영 국가대표 선발 비리에도 연루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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