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사드, 한반도 넘어 중국 내륙 포함하고 있어 안보이익 훼손”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6-02-26 11: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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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최종문 기자] 현재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배치를 검토 중에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해 중국이 안보 이익에 위협된다며 강경한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5(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워싱턴 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사드는 중국의 안보이익을 훼손시킨다고 밝혔다.
이날 왕 부장은 사드 시스템의 X-밴드 레이더 범위가 한반도를 넘어 중국 내륙까지 포함한다미국과 한국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 배치 논의 시 중국의 안보 우려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강조하며 북한의 비핵화는 평화 협정을 위한 논의와 병행돼야 한다고 표명했다.
이밖에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이견보단 합의점이 많다·중 관계가 돈독할수록 양국에 이익이 되며 이는 국제 사회의 바람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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