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사실무근'...재가동설 하루만에 반박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7-07-20 08: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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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현대중공업이 20일 오전 군산조선소와 관련 입장 내용을 밝혔다.


지난 4일 현대중공업이 증권거래소에 일시가동 중단은 공시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해 일부 언론이 재가동 보도를 한 것에 대한 대응 입장이다.


▲ 지난 4일 현대중공업이 증권거래소에 일시가동 중단을 공시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해 일부 언론이 재가동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사진=군사시 제공)

현대중공업은 일부 언론에서 군산조선소를 6개월내 재가동 검토한다는 사측의 입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했다.


그간, 정치권 등에서는 현대중공업에게 군산조선소를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은 지난 19일 현대중공업이 '정부와 여론의 의견을 수렴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빠르면 내년 초부터 도크(선박을 만들어 바다에 띄우는 웅덩이 시설)가 채워져 군산조선소가 다시 가동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9일 여야 각 당 대표와 함께한 오찬에서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의 군산조선소 재가동 건의를 받고 "노력을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설을 단 하루만에 '사실이 아님'을 강경히 밝힘으로써 현대중공업 내부에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지난 2012년 문을 연 이후, 연매출 1조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며 군산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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