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정현수 기자] 초등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된 30대 여교사 사건에 대해 29일 경남도교육청이 공식사과했다.
이날 김상권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브리핑룸에서 “지역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성 관련 사건에 대해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9일 “미성년자의제강간, 미성년자강제추행,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경남 모 초등학교 30대 여교사 A씨를 구속하고 지난 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엄중처벌할 방침이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원 성범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에 따라 엄중 징계할 예정”이라면서 “해당 교사는 피해 신고 접수 후 즉각 직위해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중하게 조사하고 철저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특정 공무원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 공무원의 직위를 즉시 해제하거나 퇴출시키는 제도다.
앞서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28일 “성 관련 사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며 담화문을 냈다. 담화문을 발표한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러한 성 관련 사건이 알려졌다.
이에 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기관장, 간부, 지역교육장 등이 한데 모여 비상회의를 열고 교원 성범죄 재발 방지 대책 논의에 들어가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초등생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 A 교사는 지난 6~8월 사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 6학년 남학생 B 군을 꼬드겨 교실과 승용차에서 모두 9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A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B 군이 너무 잘 생겨서 충동을 느꼈다”면서 “서로 좋아서 관계를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A 교사는 기혼자로 배우자와 자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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