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자 '30~40대 고 신용자' 가장 많아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7-09-01 09: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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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외 이용자 많아..마이너스 통장 비율 49.4%
▲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지난 달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행사에서 윤호영 공동대표가 카카오뱅크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카카오뱅크 대출자 연령대 비율을 조사한 결과 30∼40대 비중이 가장 높고, 전체 대출자 중 고신용자 비중이 3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가 지27일까지 출범 한 달간 가입한 고객을 살펴본 결과, 총 계좌개설 수는 307만 건, 대출 잔액은 1조4천90억원, 예·적금 잔액은 1조9천580억원이었다.


대출 고객은 30∼40대가 전체 대출액의 83.5%를 차지했으며, 20대는 6.25%에 불과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1∼3등급의 고신용자가 66.7%였고 4∼8등급의 중저신용자가 33.3%였다.


금액 기준으로는 마이너스통장 비중이 49.4%로 가장 높았고 신용대출(43.6%), 비상금 대출(6.9%) 순이었다.


여신 상품별로 고객 비중을 보면 비상금 대출이 52.7%로 가장 많았고 마이너스통장대출(32.2%), 신용대출(15.1%) 순이었다.


가입 고객들을 보면 30대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고 20대(30.1%), 40대(21.6%), 50대 이상(8.5%) 순이었다.


계좌개설 시간대는 오후 4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4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가 14.1%였다.


은행 영업 이외 시간에 가입하는 경우가 56.6%로 영업시간 내 비중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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