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고용노동부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는 한화테크윈 창원사업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5일 오전 9시부터 근로감독관 10여명을 투입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화테크윈 창원사업장과 한화지상방산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감독관들은 이날 한화테크윈 전산실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 관계자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창원지청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금속노조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는 올 2월 노조탈퇴 종용 행위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면 한화테크윈 사측을 고용부에 고발했다. 삼성테크윈지회는 지난 2014년 한화가 삼성테크윈 인수를 추진하던 시기에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이름을 삼성테크윈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한화테크윈이 노조원에 대한 잔업, 특근 배제, 업무 배제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들은 그간 사측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직적으로 탈퇴를 종용, 조합원 수가 1천300여명에서 800여명으로 줄었다며 사측을 규탄해왔다.
삼성테크윈지회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도 올 2월 고발 건에 대한 연장 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늘 오후까지 계속 압수수색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용부는 올 7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한화테크윈을 대상으로 수시기획감독(수시감독)을 하기도 했다. 수시기획 근로감독은 부당노동행위 관련 고소‧고발 건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 진행한다.
창원지청은 한화테크윈 법인 설립부터 분할 전까지 노조원의 잔업‧특근배제, 업무 배제 등 노동법 전반에 걸친 부당노동행위를 집중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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