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조무정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폰 복제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실시간 검출(Sensing)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실시간 검출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매월 발생하는 약 500만개의 스마트폰 정보와 사용패턴 등의 데이터를 서버와 연동·분석해 불법 복제 여부를 실시간 판별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가입 시점의 정보와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정보를 실시간으로 대조해 일치하지 않으면 실시간 검출 시스템은 서버에 즉시 알림을 보내는 등 스마트폰 불법 복제의심 대상을 찾아낸다.
이중 범죄 의심 데이터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지능형 범죄 수사에 활용된다. 실제 지난달 시범 테스트에서 약 300건의 불법 복제 의심 패턴을 적발했고, 46건에 대한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SK텔레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범죄 패턴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향후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다른 사업자로의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갤럭시노트8에 실시간 검출 시스템을 적용, 불법 복제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과 통신 관련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단말 보안 규격과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만들기 위해 책임과 소명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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