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효성, KAIST서 인재 육성 위한 화학 전문 특강 진행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효성이 올 2학기에 KAIST 화학과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고분자화학 특강’ 산학강좌를 진행키로 했다.

7일 효성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강좌 진행과 함께 채용 관련 소개 또한 진행해 우수한 인재와 함께 하기 위한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좌를 토대로 대학의 연구자들과 협력해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취지다.

업계에서는 효성의 산학강좌에 대해 수강생들이 차세대 유망소재 기술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시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효성기술원의 임원 및 전문가가 직접 나서 고분자화학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효성의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소재인 TAC필름, 수처리막(멤브레인), 탄소섬유 등에 대한 최신기술을 소개한다.

또 효성은 이번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을 기업이 필요로하는 전문지식 및 연구개발, 실무지식을 갖춘 인재로 키울 예정이다. 향후 효성은 이들 중 일부를 산학장학생으로 채용한다.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은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사례를 우수대학과 공유해 실무를 가르치며 첨단소재 산업에 필요한 R&D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면서 “향후 주요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효성은 지난 2011년부터 KAIST, 서울대, 한양대의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의를 진행해 왔다. 효성의 산학협력 강좌는 7년째 정원을 꽉 채우는 등의 인기강좌다. 또 효성 강좌는 교수들도 커리큘럼에 따라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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