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33만명 개인정보 ‘줄줄’..홈페이지 해킹

김지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0 1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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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구 홈페이지 해킹, 생년월일·핸드폰번호 등 유출
▲ 탐앤탐스는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인정했다. (사진=탐앤탐스 홈페이지)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에서 33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9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과거에 운영하던 구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가입한 회원정보가 샜다.


유출된 내역은 회원가입 ID, 비밀번호,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이메일주소 등이다. 개인 주민등록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


탐앤탐스 측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유지보수업체 서버에 저장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삭제 조치했다. 해커는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2차 유출하거나 판매하기 이전에 검거돼 정보가 따로 유출되거나 판매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탐앤탐스는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 탐앤탐스는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인정했다. (사진=탐앤탐스 홈페이지)

한편 현재 운영 중인 탐앤탐스의 홈페이지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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