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수전 센터장]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 23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일치를 위한 정치학교 제8기 호·영남 교류행사에서 특별강연을 맡았다.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구와 전주에서 온 학생들에게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정책입안과 전략 및 운영방법, 다양한 실제 사례 등을 예로 들면서 지방 발전을 위한 지역민과의 소통, 지자체장으로서의 거버넌스의 역할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역설하였다.
특히 그는 대구와 전주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일치를 위한 정치학교 모임을 통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한층 더 변화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 있는 젊은이들과의 귀한 만남을 축하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민들과의 소통에서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요구사항이 무엇인가를 찾아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직접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함께 동참함으로서 서로간 신뢰감을 쌓을 수 있고, 모두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만들 수 있다는 마인드의 정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승수 전주시장은 특강에서 “배고픈 아이들에게 잠자는 시간에 몰래 도시락을 문 앞에 두고 가면 아이들이 그 시간에 잠자지 않고 발자국 소리가 멀어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문을 열어 도시락을 챙겨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면서 “그리하여 어른들의 눈이 아닌 아이들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강에서는 참석한 학생들이 김승수 시장에게 질문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때 대구에서 온 추현호 학생은 청년 일자리, 도시로의 이탈 현상의 심화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자리가 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 자리가 필요하며, 자리를 얻지 못해도 일에 중심을 두면 실패가 없다”고 하면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전주에서는 청년건강 검진 및 혁신도시 입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청년 취업 지원제도 등의 정책을 운영 중에 있으니, 많은 학생들이 더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낼 것”을 부탁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동물원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올바른 정치가의 마인드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야 궁극적으로는 인간에게도 이롭다”며 “하천 개울물을 비가 올 때 마다 아이들을 엎고 개울을 건너게 하는 것보다는 정치가들이 우선적으로 찾아내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것이 진정한 정치가의 마인드”임을 강조했다.
이날 대구에서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이수전 교수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강의를 통해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리더십이 아닌 시민과 더불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러나도록 하는 리더십,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성을 통한 서번트 리더십을 통한 전주 시장님의 시정 운영 모델을 알았다”면서 “대구 등 다른 지역에도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라며, 일치를 위한 정치학교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과 공동선 추구에 노력해야 함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이 바쁜 토요일임에도 귀한 시간 내어 특강을 해 주신 김승수 시장님과 서울 국회의원회관으로 영상강의를 전송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고마움을 전해 드린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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