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 양산…i30N 탑재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7 0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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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현대위아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 i30N에 탑재할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e-LSD를 만든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다.


e-LSD는 자동차의 주행 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에 전달할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부품이다.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동력을 좌우 바퀴에 50대 50으로 나누지만 한쪽 바퀴가 늪에 빠지면 반대 쪽 바퀴에 구동력을 몰아 탈출을 돕는다.


▲ 현대위아 직원이 경남 창원 성산구 현대위아 창원3공장에서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를 검수하고 있다.

전륜 자동차가 고속 선회를 할 때 생기는 ‘언더스티어’(회전 시 차량이 바깥쪽으로 밀려나는 현상)가 발생할 때도 선회 바깥쪽 바퀴에 동력을 집중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현대위아 PT개발실장의 김홍집 상무는 “AWD(전자식사륜구동) 시스템, 감속기 등 오랜 기간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담아 e-LSD를 개발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반응성과 조향성능(R&H)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e-LSD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응답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노면이나 주행 상황이 변한 뒤 0.15초면 e-LSD가 반응해 최적의 주행 동력을 바퀴에 분배한다”며 “바퀴에 전달할 수 있는 최대 토크 또한 142㎏.m으로 양산 중인 대다수의 승용 및 SUV 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도 크다”고 기대했다.


현대위아는 e-LSD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들어갔다. 생산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창원3공장에서 연 약 5000대 규모로 이뤄진다.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은 “e-LSD 양산으로 고성능 차량의 파워트레인 시스템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성능은 물론 품질 측면에서도 글로벌 톱 수준을 유지해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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