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행 에어부산, 5시간 착륙지연…무슨일?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7-10-02 0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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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하는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도에서 난기류로 인해 제대로 착륙이 이뤄지지 못해 2차례나 회항을 반복해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부산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하는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도에서 난기류로 인해 제대로 착륙이 이뤄지지 못해 2차례나 회항을 반복해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 경 승객 220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에어부산 BX8111편이 제주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했다가 난기류 때문에 실패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행 항공기는 상공에서 20분 가량 착륙 순서를 계속해서 기다리다가 김해공항으로 회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3시 10분경 김해공항에 되돌아온 항공기는 하차를 요구한 승객 1명을 내려준 이후 연료를 다시 넣고 오후 3시 50분에 제주도로 다시 출발했다.


해당 항공기는 제주공항에서 2차례에 걸쳐 착륙을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난기류로 인해 계속 실패하자 다시 김해공항으로 회항했다.


오후 5시 5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 해당 항공기는 하기를 요구하는 승객 110명을 다시 내려준 이후 오후 6시 42분경 다시 출발해 제주공항에 겨우 도착했다.


에어부산 측은 하기한 승객을 대상으로 환불 조치하고, 나머지 승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상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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