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황성달 기자] 농민단체가 한미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개방에 합의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5일 성명을 내고 “미국에서 열린 한미FTA 특별회기 2차 협상에서 양국은 개정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면서 “이는 추가개방을 약속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우려했다.
전농은 “한미FTA 이후 미국 농축산물 수입이 눈덩이처럼 늘어났고 농업 붕괴는 심화됐다”며 “한미FTA 개정협상은 트럼프가 자신의 보수세력을 규합하고 정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트럼프의, 트럼프에 의한, 트럼프를 위한 한미FTA 개정협상”이라며 “이번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치광이 이론(madman theory)’이 한국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이성과 합리적 대화가 불가능한 강도적 수법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또 한미FTA 협상을 총괄하는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파면을 촉구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