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 맥도날드 압수수색..햄버거병 발병원인 찾으러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7-10-19 1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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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햄버거병’ 고소 100여일 만에 맥도날드 서울사무소 등 4곳 압수수색
▲ 검찰은 이른바 '햄버거병' 의혹과 관련해 18일 맥도날드 법인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검찰이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의 고소 100여일 만에 발병 원인을 찾기 위해 18일 맥도날드 서울사무소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근)는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맥도날드 서울사무소, 원자재 납품업체, 유통업체 등 4곳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 수사관들을 보내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 원재료와 유통경로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맥도날드가 아직 피의자로 입건된 건 아니고, 납품업체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부터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맥도날드 햄버거병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게 핵심이다.


아직까지 검찰은 맥도날드 햄버거와 HUS 발병과의 인과관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피해아동 중 한 명은 발병 일주일 전 햄버거병 집단발병지인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더 정확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일본 보건당국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인과관계를 살피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은 지난 7월 한 아동의 가족이 “맥도날드의 해피밀 불고기버거세트를 먹고 아이가 HUS에 걸렸다”며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이후로도 비슷한 피해 의심사례가 추가돼 현재까지 총 5명의 피해아동이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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