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5·6호기 ‘건설재개’ 결론···재개 59.5%·중단 40.5%

한근희 / 기사승인 : 2017-10-20 0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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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한근희 기자]신고리5·6호기 건설공사가 재개된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시민참여단의 최종 조사 결과 ‘건설 재개’로 결론이 났다고 발표했다.


공론화위에 따르면, 최종조사 결과 건설 재개 쪽을 최종 선택한 비율이 59.5%로서 건설 중단을 선택한 40.5%보다 19%포인트 더 높았다.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3.6%포인트였다.


공론화위는 “모든 연령대에서 조사 회차를 거듭할수록 건설 재개 비율이 증가했다”며 “특히 20~30대에서 증가 폭이 더욱 컸다”고 설명했다.


공론화위는 “현재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 결정을 정부에 권고한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하면 원전 안전기준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사용후핵연료 해결방안 마련 등의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론화위의 ‘건설재개’ 결정을 2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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