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5800세대 대단지로 변신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5 0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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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서울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 한남3구역 조감도

한남3구역은 2015년 5월 건축위원회에서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전체 계획과 정합성을 재검토하라는 주문에 따라 지난해 9월까지 공공건축가 7명에게 자문을 구했다. 이어 올 6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거쳐 지난달 12일 건축위원회에 조건부(보고) 이결 결저을 받았다. 이후 조합이 건축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을 반영한 건축계획안을 마련, 이번 건축위원회에 상정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라 한남3구역은 지하 5층~지상 22층,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한 공동주택 195개동 5816가구로 재탄생한다. 조합원 및 일반 분양 4940가구(부분임대 192가구)와 임대주택 876가구로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곳은 기존 지형과 길을 최대한 보전하고 한강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 이하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나 데크로 배치하고 지상은 보행자 위주의 공간으로 만든다. 또 올림픽대로에서 보이는 일부 공동주택의 입면 디자인을 특화하고 우사단로에 열린 공간 추가로 확보, 준공 때까지 기본 설계 개념이 유지되도록 공공건축가의 자문 관리를 받도록 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2019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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