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개발법인 자광이 전북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라 불리는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를 매입한다.
27일 자광의 관계사인 자광건설에 따르면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21만6463㎡)를 1980억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전북도청과 잇닿은 대한방직 부지는 전주 서부 신시가지 안의 핵심지역인 데다 도심에서 마지막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땅이어서 이른바 노른자위로 평가받는다.
자광은 이날 계약금 10%를 대한방직에 납부했으며 나머지 잔금은 내년 10월에 지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자광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12개의 공공기관이 둥지를 튼 전북혁신도시,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증가 등 투자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 이번 매입을 결정했다.
부지를 매입한 자광은 이 곳에 타워(호텔)와 주거시설(아파트) 등을 짓는 복합개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자광은 “대한방직 땅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기부채납하고 143층의 대형 타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방직 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한방직 전주공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시설녹지 매입과 용도변경 등을 해결해야 하고, 아직 전북도, 전주시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계획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자광건설 관계자는 "아직 초기단계라서 어떤 식으로 개발이 이뤄질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아마도 복합개발쪽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전북도와 전주시와 접촉하지 않았다"면서 "향후 전북도, 전주시와 협의하면서 결정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는 전북도청과 전북경찰청 등과 인접한데다 인근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있다. 또 전주 신도심에 위치해 있어 '금싸라기 땅'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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