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주가 '탄력'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1 17:00:09
  • -
  • +
  • 인쇄
금일 장마감 7.66%오른 499,000원에 마감
▲ 한미약품 사옥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한미약품의 3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주가가 상승하는 분위기다.


전날 한미약품의 주가는 그 전날 주가와 대비 1,500(+0.32%)오른 463,500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한미약품이 3분기 실적을 잠정 공정공시하고 나서며, 다음날인 오늘(1일 기준) 주가가 상승 그래프를 그리며 장마감했다.


금일 한미약품의 주가는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오전 9시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날 보다 3.45% 오른 47만9천500원에 거래됐다. 한 때 최고 508,00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장마감 시간 기준으로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날보다 7.66%오른 499,000원에 거래 마감했다.


지난 31일 한미약품은 다트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를 발표하고 나섰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해 3.6%오른 227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해 각각 102.2%와 261.9%오른 278억원, 22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세부 사항별로 살펴보면,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한 5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90억원을, 순이익은 27.4%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R&D 투자액은 매출 대비 20.0%인 455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매출과 비교하면 21.4%에 해당한다.


특히 한미약품 개별 회계 기준에서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25.0%까지 상승하는 등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R&D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한미약품은 3분기에도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의 71.5%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제품’들이어서다. 반면 도입 제품이 차지하는 '상품 매출' 비중은 17.8%에 그쳤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라이선스 계약 수정에 따른 기술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4분기에는 "한미약품 1등 브랜드인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의 마케팅이 본격화 되고, 경쟁력 있는 신제품들에 대한 시장의 호평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사노피 수익을 제외한 작년 3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을 비교한 별도의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한미약품 2017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노피 수익을 제외한 작년 실적 대비 각각 14.7%, 6850% 성장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낳았다.


현재 거래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주가는 급상승한 효과로, 관심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주가에 탄력을 받을 지, 여부가 관심사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