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논란’에 “매우 유감”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7 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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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해당 사건, 자체 감사실‧전문 외부 감사 업체‧검경 조사 병행 후 종결된 건”
▲ 현대카드가 ‘사내 성폭행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유감”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한샘에 이어 ‘사내 성폭행 논란’이 일고 있는 현대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유감”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카드는 지난 6일 “현대카드는 성폭력 등의 직장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하다”면서 “이를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가장 빠르게 도입했고, 철저히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사 건(사내 성폭행 논란)은 자체 감사실과 전문적인 외부 감사 업체가 이중으로 조사한 것”이라며 “동시에 검경의 조사도 병행되었던 건”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모두 같은 결론으로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대카드는 “사내 케이스의 자세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밝히며 갑론을박하는 것은 회사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며 일축했다.


해당 사건 논란이 불거지자 현대카드 측은 트위터 공식 계정을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 A 씨가 공개한 센터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

한편 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논란은 자신을 현대카드 위촉계약사원이라고 밝힌 A씨가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는 제목으로 A씨가 현대카드 계약사원으로 일할 당시 회식을 하다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어 A씨는 이 사건 후 현대카드 센터장에게 몇 차례에 걸쳐 사직서를 냈지만 해당 센터장은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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