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가맹점에 폭언 ‘갑질’ 논란

한근희 / 기사승인 : 2017-11-14 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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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홍근 BBQ 회장

[일요주간=한근희 기자] 국내 최대 치킨 업체인 윤홍근 BBQ 회장이 가맹점을 상대로 욕설을 퍼부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4일 YTN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5월 일행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BBQ치킨 봉은사역점 매장 직원에게 “이 XX야”하면서 “폐업시켜, 이 업장 당장 폐업시켜”라고 폭언을 했다.


가맹점 측은 또 BBQ는 계약 초기부터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공급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회장이 다녀간 뒤로는 기준 중량보다 가벼운 닭을 주는 일도 잦았다고 했다.


BBQ 측은 당시 인근에서 열린 행사를 마친 뒤 단순 점검 차원에서 해당 매장에 들른 것이라며 윤 회장의 언행에 사과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공급한 점도 인정했다.


한편 해당 가맹점은 ‘다시는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문을 닫았다.


가맹점 사장은 폭언과 갑질 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해당 가맹점은 다시는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걸고 폐점했다. (사진=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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