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노선으로 추진”

유주영 / 기사승인 : 2017-11-30 1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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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통목표로 사업 조속추진"
호남고속철도 개통 1주년을 일주일 앞둔 25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역사에 도착한 KTX 열차에서 승객들이 승하차하고 있다. 하루 48편이 왕복 운행하는 KTX 호남선은 2015년 4월2일 개통이후 12월21일까지 8개월여 동안 281만687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TX 호남선 개통 이전인 2014년 같은 기간 82만8552명 대비 340%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1000명에서 10만7000명으로 늘었다. 2016.03.25(자료=뉴시스)
호남고속철도 개통 1주년을 일주일 앞둔 25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역사에 도착한 KTX 열차에서 승객들이 승하차하고 있다. 하루 48편이 왕복 운행하는 KTX 호남선은 2015년 4월2일 개통이후 12월21일까지 8개월여 동안 281만687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TX 호남선 개통 이전인 2014년 같은 기간 82만8552명 대비 340%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1000명에서 10만7000명으로 늘었다. 2016.03.25(자료=뉴시스)

[일요주간=유주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경유 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는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전체구간 중 오송~광주송정 간은 2015년 개통했고, 광주송정이남 구간은 그동안 노선협의 지연에 따라 사업추진이 보류되고 있었다.

노선선정에 대해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무안공항 경유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국토부는 "무안공항 경유 노선으로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양대 교통축을 이루는 경부·호남선의 고속철도망 완성 및 장래 철도망 연계성 제고와 함께 국제공항인 무안공항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대적 낙후지역인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등 국토 균형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사업 조속추진을 위해 우선 노선변경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고시를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2018년 중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되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국민의 고속철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과 철저한 사업관리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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