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AP ‘엑시노스9’ 양산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4 11: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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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AP ‘엑시노스9’
삼성전자, 모바일 AP ‘엑시노스9’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삼성전자가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AI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 AP ‘엑시노스 9 (9810)’을 양산한다고 4일 밝혔다.


‘엑시노스9’은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3세대 CPU 코어와 업계 최고 수준의 LTE 모뎀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삼성전자 측은 “최대 2.9GHz로 동작 가능한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전력효율을 높인 리틀코어 4개가 결합한 옥타코어 구조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각 코어가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동작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CPU 설계 최적화로 명령어를 처리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캐시메모리 성능 향상을 통해 싱글코어의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2배, 멀티코어 성능은 약 40% 개선했다.


특히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능과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D 스캐닝을 통한 안면인식도 가능하다. 별도의 보안 전용 프로세싱 유닛으로 안면, 홍채, 지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가 개발한 Cat.18 6CA(Carrier Aggregation) 기술 기반 모뎀이 탑재돼 업계 최고 수준인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200Mbps의 업로드 속도를 구현한다.


이 밖에도 4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사용해 속도를 높인 ‘4×4 MIMO’ 다중안테나 기술과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있는 eLAA(enhanced Licensed Assisted Access)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인터넷 방송이나 360도 비디오 스트리밍 등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간 아웃포커스 기능과 야간 촬영 등 어두운 환경이나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120fps의 4K UHD 비디오 녹화와 재생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허국 상무는 “엑시노스9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집약된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성능과 풍부한 기능 지원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컴퓨팅 기기, 오토모티브 등 AI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엑시노스9은 이달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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