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제주항공은 조종사노동조합과 올해 근로조건에 관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노사는 11일 오후 이석주 대표이사와 최정민 조종사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수당제도 개선과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제도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8년 근로조건에 관한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제주항공 노사는 지난해 9월 1차 교섭을 한 이후 8차례에 걸쳐 협상을 해 왔다. 조종사노조는 단체협약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가결에 성공했다.
최정민 조종사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한 발씩 양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노사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낸 데 의미가 있다”며 “원활한 소통과 상호신뢰 관계 구축을 통해 제주항공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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