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를 압박해 다스(DAS, 자동차 부품회사)에 140억원을 지급게 한 직권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이 전 대통령의 처남 故 김재정씨의 부인 권영미씨와 강경호 다스 사장 자택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다스 본사와 관계사 등에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다스 120억원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 수사팀은 다스 본사를 한 차례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검찰이 다스 실소유주의 실마리를 풀 관련 자료를 다수 확보한 만큼,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25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처남댁 권영미씨는 자택 수사와 함께 비공개 소환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처남댁 권씨는 다스 실소유주 의혹의 중심 선상에 있는 인물이다. 권씨는 지병으로 숨진 남편 김재정씨의 다스 보유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이 전 대통령의 재산을 계속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권 씨의 남편 김재정씨는 지병으로 숨지기 전 다스 지분 48.99%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하지만 김씨가 지병으로 숨진 이후 아내 권씨가 물려받은 지분은 23.6%에 불과했다. 2대 주주로 내려 않은 셈이다. 사망한 김씨가 보유했던 다스 지분 상당 수가 이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 넘어간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현재 다스의 최대주는 47.26%의 지분을 가진 이상은 회장이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4일엔 MBC <뉴스데스크>가 다스 실소유주를 뒷받침할 만한 녹음파일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해당 녹취록은 이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과 다스의 핵심 관계자 간 전화 녹음 파일로, 이동형 부사장이 다스 실소유주로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을 지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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