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팸 선물세트 매출 1200억원 목표...매년 20% 이상 성장세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8-01-31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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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설에도 ‘스팸’을 앞세워 가공식품 선물세트 1위를 달성하겠다고 3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31일 “‘스팸’ 매출을 극대화해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성장한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명절 시즌 올렸던 스팸 선물세트의 역대 매출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이다.


CJ제일제당 스팸 선물세트 모델 배우 이서진
CJ제일제당 스팸 선물세트 모델 배우 이서진

스팸 선물세트는 매년 매출 성장을 거듭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국민 선물세트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5년 설 660억원, 2016년 설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설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다.


설과 추석을 합친 연간 명절 매출도 2015년 1480억원에서 지난해 215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에서 지난 2012년 설 18.3%의 점유율을 기록, 2위 업체와 0.6%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1위다. 이후 스팸 선물세트의 인기로 지난해 추석에는 28.7%까지 점유율을 확대, 2위 업체와 8.3%포인트 차이로 1위를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총 55종 308만 세트의 스팸 선물세트를 준비한다. 이는 지난 설보다 물량을 20% 이상 많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백설 고급유’, ‘계절어보’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김창옥 팀장은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을 구매할 때 점점 더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특화된 스팸을 선호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인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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