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판매 '영업일수 증가 효과'...중국 도매 판매량 회복세 기록"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2 13: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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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금융투자, 현대차 1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 해외 판매량의 감소로 33.4% 기록

[일요주간=엄지영 기자]DB 금융투자가 1월 자동차 판매에 대해 영업일수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DB 금융투자 김평모 연구원은 2일 "2018년 1월 국내 공장 및 판매망의 영업일수가 2017년 1월 설 연휴로 인해 전년 대비 4일 증가 했다"며 "중국 역시 영업일수가 증가했고 중국 도매 판매량이 2017년에 대비해 회복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평모 연구원에 의하면 현대차의 1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해외 판매량의 감소로 33.4%를 기록했으며 해외공장 및 국내 공장 수출 물량을 포함한 해외 도매 판매량은 28.3%를 나타났다.


또한 기아차의 1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국내 공장의 영업 일수 증가와 해외 도매 판매 증가로 20.5만대를 달성했으며 1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SUV 수요 강세 및 산업 인센티브 증가로 115만대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중국 회복에 주목했다. 이는 내수,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지역의 자동차 수요 둔화와 주요 지역 수요 둔화로 인한 판매 Mix 악화 및 비용증가 지속 때문이다.


그는 또한 "현대 기아차의 중국 공장 판매량이 반등하고 있어 부품 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특히 현대 모비스 및 만도 등 2018년에 중국 실적 개선으로 반등이 기대되는 업체들을 자동차 업종 내 선호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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