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조무정 기자]CJ제일제당의 풍미유 선물세트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풍미유는 콩기름, 카놀라유 등과 달리 볶는 과정에서 음식에 맛과 향을 더해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식용유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추석 처음으로 풍미유 2종인 ‘백설 만능요리 파기름’과 ‘백설 만능요리 마늘생강기름’을 넣은 선물세트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성이 높고 소용량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선물세트에도 반영하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먹혔다.
백설 풍미유는 기존 식용유가 대부분 900mL인 것과 달리 220mL 소용량이다. 집에서 직접 마늘과 파 등의 재료를 손질해 기름을 만드는 번거로움 없이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실용성이 높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추석 풍미유 2종, 스팸, 백설 요리유와 진한 참기름으로 구성된 ‘스팸풍미유’ 1만2000세트를 일부 대형마트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모두 팔아치웠다. 이후 1만 세트를 추가 생산했으나 이 물량도 모두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풍미유 선물세트 비중을 약 4배 가량 늘려 8만 세트를 준비했다. 판매 경로도 이마트와 하나로마트에 이어 코스트코와 홈플러스로 늘렸다.
신수진 CJ제일제당 식용유 마케팅 담당자는 “풍미유 선물세트는 올 설 사전판매 기간 일반 식용유 선물세트보다 실용적이고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식용유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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