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인구 형성 등 동남권 주요 거점도시 탄생..사회?경제적 효과 ‘기대’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경남 김해시 진영~부산시 기장군을 29분 만에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는 7일 개통된다.
6일 김해시·한국도로공사는 7일 오전 11시 김해 금관가야휴게소에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김해·부산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2조3332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 착공, 7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 도로는 김해∼양산∼부산 기장을 잇는 48.8㎞의 주행거리로, 시속 100㎞를 기준으로 29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교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주행거리와 시간 단축으로 물류비 절감 효과는 연간 17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를 통해 김해시와 양산시, 부산, 기장, 울산까지 동남권 주요 거점도시들이 하나의 생활권이 만들어져, 800만 인구를 아우르는 광역경제권 형성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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