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분기 매출액 5333억원…"신작 지연 우려"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8 09: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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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엄지영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엔씨소프트 2017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QoQ) 5333억원(-27%), 1892억원(-42%)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로열티 매출이 595억원(+36.4%)으로 리니지M 대만 버전이 약 126억원 기여했다"며 "리니지M 국내 매출은 지난해 4분기 일평균 35억원(기존 예상 3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이 연구원은 "구글플레이 시장 전체 매출이 안정적이며 주간 이용 유저가 출시 직후 대비 11%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총 이용시간은 40% 내외로 유지되고 있어 이미 하드코어 유저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리니지M 관련 우려는 축소 된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신작 지연은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양산형 모바일 MMORPG가 아닌 차별화된 대작 게임 개발이 목적이며 기존 블소2 출시 추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리니지2M, 아이온템페스트 등도 2019년 출시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6개월 이상의 기대 신작 공백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또한 "목표주가는 49만원으로 기존 대비 9.3%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블레이드앤소울 2등 기대 신작 지연을 반영해 18F EPS 추정치를 8.9% 하향 조정했다. 2018년 M관련 인센티브 제거 (2017년 약 600억원 추정)로 실적 조정 폭은 크지 않았다. 본격적인 주가 랠리는 블소2 출시가 가시화되는 올해 2분기 이후로 전망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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