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향 가기 좋은 시간은?

한근희 / 기사승인 : 2018-02-08 1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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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한근희 기자]설 연휴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14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15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8일 지난 5년간 T맵 이용자들의 교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서울~부산 구간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16일이 귀경길에 차량과 가족 단위의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6일 오전 6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해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봤다.


고속도로 정체. (사진=뉴시스 제공)
고속도로 정체. (사진=뉴시스 제공)

이날 부산에서 오전 11시 서울로 출발하면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평소 일요일 같은 시간대의 평균 소요 시간보다 2시간 40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서울~광주 구간 귀성길은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귀경길은 16일 오전 9시~오후 6시, 17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 서울로 16일 오전 11시 출발하면 소요 시간은 7시간으로 예상된다. 평소보다 3시간 이상이 더 걸리는 셈이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16일 설 당일 귀성길 주요 고속도로의 주요 정체구간과 시간을 확인한 결과, 경부고속도로에선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한남IC-목천IC, 남이JC-영동1터널, 왜관IC-도동JC 등 190km에 걸쳐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예측됐다.


영동고속도로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장JC-월곶JC, 안산JC-둔대JC, 신갈JC-강천터널, 횡성휴게소-평창IC 등 90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텔레콤은 강원도행 고속도로는 설 연휴 기간과 올림픽 기간이 겹쳐 정체가 예상보다 심할 수 있어 출발 전 T맵의 최신 교통정보로 최적 경로 선택 후 이동할 것을 추천했다.


귀경길은 경부고속도로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70km, 서해안 고속도로는 같은 시간대 100km, 영동고속도로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0km가 정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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