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한근희 기자]가수 백지영씨의 남편인 탤런트 정석원(33)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달 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의 마약 투약 제보를 받고 지난 8일 오후 8시께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는 정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필로폰 입수 경위와 과거 전력, 투약 횟수, 추가 투약자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정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으로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씨는 지난 2013년 백지영씨와 결혼,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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