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증권, H&B와 제약 부문 보유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대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한국콜마가 자사의 제약 생산?개발 역량과 CJ헬스케어의 신약 개발 역량?영업 인프라를 융합해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CJ헬스케어를 인수한다.
이와 관련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20일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시했다”고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가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CMO(의약품위탁생산) 사업과 CJ 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을 결합시킴으로써 종합 제약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고 21일 진단했다.
CJ 헬스케어는 국내 중형 제약사로 2017년 매출액 5368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시현했다. 주요 매출 부문은 헛개수, 컨디션 등을 판매하는 H&B 사업부(건강음료, 식품)와 의약품(호르몬, 항암, 순환기계)으로 매출액과 전체 매출액의 약 85%가 의약품 매출이다.
서 영구원은 “이번 인수는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진행돼지만 재무적 부담 요인이 상당히 큰 상황이다. 당사는 휠라코리아가 아큐시네트를 인수 했던 방식의 인수금융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으며 이렇게 될 경우 한국콜마는 일정 기간(휠라코리아의 경우 5년) 사모펀드에 확정 이자(휠라코리아의 경우 연8%)를 지급하고, 매년(혹은 일정 기간 이후) 사모펀드의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며 “한국콜마를 레벨업 시켜주는 요인임에 분명하지만 현재 재무상황을 감안 시 상당한 재무적 부담 요인 또한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 그룹 등 경쟁자를 제치고 인수에 성공했다”며 “양수 예정일자는 올해 4월 6일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CJ 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기보유한 제약 CMO(수탁)와 시너지가 예상된다. 또한 H&B(건강기능식품)과 제약 부문 보유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수를 통해 올해 한국콜마와 CJ 헬스케어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 원(+81.3%, 이하 YoY), 1547억원(+130.1%)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하고 “아직 구체적 인수 계획 이 나오지 않아 목표주가 9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