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오혜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월 수출증가율에 대해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내용면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진용재 연구원은 2일 “1일 발표된 2월 국내 수출액은 448.8억달러로 Bloomberg 예상치(+0.5%)를 상회한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은 23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전월대비 수출증가율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국내 수출 경기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수출증가율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2.5일)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조업일 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증가율을 보면 국내 수출이 견조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년말대비 둔화되었으나 일평균 수출증가율은 여전히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신흥국 위주로 수출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對선진 국 수출 개선이 눈에 띄었다. 對일본, EU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1.6%, 17.8% 증가 하며 2월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일본 수출 증가는 겨울 이상 한파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가 주요인이었고, EU 수출 증가는 선박이 견인했기 때문에 이번 신흥국 대비 선진국의 수출 호조는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월 국내 수입액은 415.79억달러로 Bloomberg 예상치(+12.0%)를 상회한 전년도 월 대비 14.8% 증가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수입 서프라이즈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국내 수출은 당분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선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교역규모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수출 증가율이 전년처럼 두자리수를 기록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역기저 효과가 국내 수출증가율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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