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장관 8개월만에 사퇴…전남도지사 출마한다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8-03-14 1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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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6·13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수장으로서 일원으로서 큰 애정을 갖고 있는 농식품부를 내일부로 떠나서 정치 여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떠나면서도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행정 공백이 없도록 든든하게 일해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며 “앞으로는 전남도민을 섬기는 한 사람의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newsis)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newsis)

문재인 정부의 초대 농식품부 장관인 김 장관은 지난해 7월3일 취임 8개월 만에 장관직을 내려놓게 됐다.


김 장관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완도 출신인 김 장관은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강진군수,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장관의 전남지사 출마로 민주당 경선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등이 전남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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