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한근희 기자] 대한가수협회장인 가수 김흥국(59)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15일 MBN에 따르면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지인의 소개로 김씨를 알게 됐다는 A씨는 지난 2016년 11월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김씨는 지인들과 저녁을 한 뒤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었다”며 “깨어났더니 알몸 상태로 김씨와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문제를 제기를 했으나 김씨는 ‘기억 안 날 수가 없다. 핑계고, 네 발로 걷지 않았느냐. 이걸 크게 문제 삼아봤자 제가 크게 더 다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A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서로 좋아서 술자리 했다”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나 동생으로 만나고 싶었다”는 말을 남겼다고 A씨는 전했다.
이와 관련 김씨는 여러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성추행은 물론 성폭행도 하지 않았다며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음해성 폭로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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